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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생마(自心生魔)에 주의하라

 

나는 시간을 내어 밍후이왕에서 전해온 원고의 전반(前半) 부분을 보았다. 문장은 괜찮게 썼다. 비록 인식에 한계가 있고 일부 법리와 우주의 구조에 대한 인식이 정확치 못한 곳이 있으며, 어투 또한 거창하지만 기점은 좋은 것으로, 부분적으로는 발표할 수 있다.

문장의 필명과 원고를 독촉하는 연락인의 어투가 매우 좋지 못하다. 무슨 문장이 『9평』을 초월하였다느니, 무슨 개오(開悟)하였다느니, 무슨 세계대법제자들을 이끌고 새로운 높이를 초월하였다느니, 무슨 뭇 신들이 창작을 가지(加持)해 주었다느니 하는 등의 표현이다. 엄숙하게 지적하는바, 뭘 좀 했다고 사람 마음이 그리 엄청나게 부풀어서는 안 된다. 대법제자의 노정(進程)을 이끄는 것은 오로지 사부뿐이다.

그런대로 괜찮다. 문장은 그래도 이성(理性)적이다. 그들에게 문장의 어투를 그처럼 거창하게 하지 말라고 하라. 그들은 어쨌든 수련하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일을 해도 신이 업신여길 것이다.

李洪志
2011년 12월 8일